제64장: 그를 내버려둬

칼렙은 응급실로 실려갔다.

패트리샤와 집사는 밖에서 불안하게 서성거렸다.

맥시밀리언은 소식을 듣자마자 급히 달려와 패트리샤를 붙잡고 물었다. "멀쩡하던 삼촌이 어떻게 갑자기 쓰러질 수가 있죠?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죄책감을 느낀 패트리샤는 고개를 숙이고 전체 사건을 설명했다.

"리드 씨, 정말 죄송해요.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요! 이렇게 심각해질 줄 알았다면, 절대로 칼렙의 딸인 척하지 않았을 거예요."

맥시밀리언은 상황이 이렇게 악화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패트리샤의 어깨에 손을 얹고 깊게 한숨을 쉬며 위...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